• 허브공항에서 카운터 없앤 에어아시아

• 홈 혹은 셀프체크인 ONLY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가 그들의 허브(Hub)라고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를 완전히 철수시켰다.

지난 18일부터 쿠알라룸프르공항 저비용항공사 전용 터미널인 2터미널에서 에어아시아 체크인 카운터가 사라졌다.

이는 에어아시아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카운터를 조금씩 없애면서 셀프체크인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인데, 이번에 공항에서 카운터를 완전히 다 철수하고 셀프 혹은 홈체크인으로 완전 대체하는 것이다.

항공소식 말레이시아항공, 체크인 카운터 없앤다(2014/7/4)

대신 에어아시아는 항공편 탑승수속을 완전 셀프체크인으로 변경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객들은 웹, 모바일 등을 통해 스스로 탑승수속을 하거나 공항에 설치된 셀프 체크인 KIOSK 장비를 통해 자가 탑승수속을 해야 한다. 이는 쿠알라룸프르 2터미널(KLIA2)에서 운항하는 에어아시아 단거리 항공편은 물론 에어아시아 엑스 장거리 항공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항에 설치된 에어아시아 셀프 체크인 장비 KIOSK

승객은 집 혹은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을 통해 좌석 배정을 받은 후 수하물 표를 출력해 짐에 부착하여 셀프 수하물 드롭(Self Baggage Drop) 카운터에 집어넣으면 된다.

에어아시아는 이미 작년부터 집에서 수하물 표를 직접 프린트해 사용하는 방식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셀프 체크인이라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들을 위해 웹 등을 통해 동영상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항 현장에서는 카운터 완전 철수에 따른 혼란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직원이 직접 안내하며 시연을 보일 예정이다.

< 집에서 체크인, 수하물 표를 출력하는 경우 >

< 공항에서 체크인, 수하물을 부치는 경우 >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 직원 및 장비, 시설 등으로 인한 운용하는데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이유로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탑승수속 카운터를 없애거나 그 수를 줄이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항공소식 항공업계 새로운 역사를 쓴 라이언에어, 체크인카운터 없앴다(200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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