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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전용기 폭탄 위협 범인은 승무원
현재 중남미 지역을 순방 중인 타이완 총통이 24일 출발하기 직전 '총통 전용기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위협 전화가 경찰에 있었던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당시 총통 전용기 기내를 조사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총통 전용기는 예정대로 중남미를 향해 출발했다.
타이완 경찰은 43세의 남성을 용의자로 구속했는데, 이 남성은 중화항공 승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화항공은 지난 24일 승무원의 대규모 파업으로 하루동안 항공편 상당수가 취소되었다. 하지만 중화항공 소속 총통 전용기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특별히 남미로 출발했다.
총통 전용기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고 위협한 이 중화항공 승무원의 의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중화항공은 이번 주 금요일(7월 1일)에도 일반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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