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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라이언에어 런던발 항공편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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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라이언에어, 런던 운항편수 줄인다.

  • 브렉시트에 따른 위기상황 대비 차원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라이언에어가 영국의 메인 거점인 런던 스텐스테드공항 운항편수를 줄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영국 국민투표에 따라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되면서 일반 경제부문은 물론 항공업계 역시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항공칼럼 브렉시트, 단일 유럽 붕괴로 항공업계 요동

하나의 유럽이라는 틀 안에서 사업을 벌였던 영국 기반의 이지제트나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에게 브렉시트(Brexit)는 치명적인 환경이었던 것이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됨에 따라 이지제트는 일찌감치 영국 외에 별도의 항공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라이언에어 역시 많은 비중을 두었던 영국 거점을 다른 곳으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ryanair_brexit.jpg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강력히 원했던 라이언에어(가운데 회장 오리어리)

 

라이언에어는 영국 런던의 거점 공항인 스텐스테드의 운항 항공편수를 줄인다. 현재 보유 항공기 350대 가운데 약 40대를 스텐스테드공항을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으로의 분산을 검토하고 있다. 

정확하게 어느 정도 항공편을 감축할 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남에 따라 예상 가능한,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벽(Wall)의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영국 내 비중을 줄인다는 계획인 것이다.

 

이런 위험요소를 앞두고 있으나 라이언에어는 사스, 아일랜드 화산 폭발, 테러 위협 등의 여러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헤쳐온 만큼 이번 브렉시트 역시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라이언에어 #Ryanair #항공 #저비용항공사 #LCC #브렉시트 #영국 #런던 #Brexit #항공시장 #Stensted #스텐스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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