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 두통·두드러기 유발 새 유니폼 난처

아메리칸항공이 유니폼 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항공 승무원 400여명이 노조와 회사에 제기한 불만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도입되어 착용하고 있는 유니폼으로 인해 두드러기와 두통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아메리칸항공은 US항공과의 합병을 계기로 30여년 만에 직원 유니폼을 새로 디자인해 도입했다. 

항공소식 아메리칸항공, 새로운 유니폼 올 가을부터(2016/9/19)

이런 불만에 대해 아메리칸항공은 일부 직원이 울(Wool) 알러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승무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울(Wool)이 아닌 면으로 된 유니폼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여성 조종사들은 면으로 된 유니폼 셔츠가 너무 얇아 조종사 복장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며 일반 직원들로부터는 신체 움직임에도 불편함을 준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아메리칸항공은 공식적으로 해명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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