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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기내판매 상품으로 '자동차' 등장
항공사 부가수익 중 하나가 기내판매다.
국제선 항공편에서 면세 가격으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항공사들 대부분 국제선 항공편에서 기내판매에 공을 들인다.
하지만 들어 봤는가? 기내판매 상품 품목에 '자동차(車)'가 있다는 사실.. 그것도 저비용항공사 기내판매 품목에..
일본의 저비용항공사 피치(PEACH)가 기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피치는 폭스바겐 그룹과의 브랜드 전략으로 폭스바겐의 인기 차량인 '더 비틀(The Beetle)'을 기내에서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폭스바겐 재팬은 더 비틀의 기존 차체 색상에 피치를 상징하는 '핑크' 색상을 더해 총 300대 한정으로 이날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그 중 특별 한정판으로 '피치 에디션(Peach Edition)'은 5대로 배정되었으며 피치항공 탑승자만이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희망 소매 가격은 세금 포함해 307만엔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는 다른 상품과는 달리 이런 저런 옵션 품목이 많이 조합되어 있는 지라 기내에서 이런 옵션까지 선택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기내판매 상품으로 자동차가 등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년전 중국 춘추항공(Spring Airlines)의 기내판매 품목으로 자동차가 등장한 바 있다. 춘추항공 역시 저비용항공사다.
항공소식 기내에서 자동차도 판매한다?(20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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