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넓은 좌석 추가요금 유료로 판매
-
LCC 일반화된 수익방안이나 FSC에서는 아직 낯선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앞쪽 좌석 가운데 일부를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12월)부터 국제선 전 항공편에서 '선호좌석 지정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공소식 아시아나, 앞좌석 추가요금 도입 검토(2016/10/19)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가운데 앞쪽 부분 공간이 비교적 넓어 선호도가 높은 좌석은 추가 요금을 지불한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단거리 구간은 2만원에서 장거리 구간은 10만원까지 추가 요금에 차등을 두어 부과한다.
- 단거리 항공편 : 2만원 (일본·중국·동북아시아)
- 중거리 항공편 : 4만원 (동남아시아), 6만원 (서남아시아)
- 장거리 항공편 : 10만원 (미주·유럽·오세아니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는 좌석은 공간이 넓다고 인정되는 좌석 가운데 비상구 좌석 및 아기 바구니를 설치하는 좌석을 제외한 나머지로 항공기마다 3-19석 정도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중 일부 선호 좌석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주로 수익성 극대화가 최우선인 저비용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나, 일부 외국 일반 항공사들도 비상구 좌석 등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도입하는 항공사가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다.
항공소식 콘티넨탈항공, 비상구 좌석에 추가 요금 받는다(2010/3/17)
그런 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유료' 선호좌석 지정제를 도입하는 것은 수익성이 최우선인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 선택 가능한 방안이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항공사 #좌석 #추가요금 #요금 #수수료 #앞좌석 #유료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