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Z, 5년만에 최대 영업이익 2570억원 실적 거둬

• 사상 최대실적 2010년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

아시아나항공은 5년 만에 최대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5조7851억원 매출에 2570억원 영업이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5%, 444.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543억원으로 전년 81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유류비 부담이 줄었으며, 연간 우리나라 항공이용객이 1억명을 넘어서는 등 항공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950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시장 확대는 그 동안 중단거리에 장점을 가졌던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을 자회사로 설립하고 자사 단거리 취약(적자) 노선을 이관시켰으며, 올해는 장거리 A350 항공기 4대를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FSC인 대한항공은 2016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던 2010년과 비슷한 약 1조1천억원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아시아나항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던 2010년에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이어서 대한항공 대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만족할 만한 실적은 아니라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Asiana #항공사 #매출 #영업이익 #2016년 #대한항공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