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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호주행 항공편 추가 보안검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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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의 전자제품 기내휴대 금지와 관련
중동발 호주행 항공편에 대해서 승객이 항공기 탑승 전에 추가로 보안검사를 받게 되었다.
호주 당국이 조치한 이 지침은 아부다비, 두바이, 도하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한 것으로 이는 미국·영국이 자국행 항공편에 대해 전자제품 기내휴대를 금지한 것과 관련이 있다.
중동·북아프리카발 항공편에서 자칫 폭발물로 변형·개조된 노트북 컴퓨터나 태블릿 등이 반입될 수 있다는 첩보 때문이다. 하지만 기내에 반입 자체를 금지한 미국·영국과는 달리 호주는 이들 제품에 대해 탑승전 다시한번 보안검사를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호주 관계 당국은 '아직 호주행 항공편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언제든지 악화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주 당국의 조치로 영향을 받는 항공사는 아랍에미레이트와 카타르에서 호주행 항공편을 운영하는 콴타스, 에티하드, 에미레이트, 카타르항공 등이다.
점차 고조되는 위협 분위기로 인해 미국·영국에 이어 호주도 보안검사를 강화하는 등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자칫 전세계 항공업계로 확대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항공소식 전자제품 기내 반입금지, 업계 전반 확대 가능성 있어(20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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