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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자살사고 이후 조종실 2인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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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ASA 기준 완화에 따라 일부 독일 항공사들 의무사항 철회할 듯
독일 일부 항공사들이 조종실 2인 의무사항을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독일 저먼윙스(Germanwings) 여객기가 부기장의 자살 시도로 추락해 탑승자 150명 전원 사망한 항공사고와 관련하여 전세계 항공업계는 조종사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집중했으며 자살시도 등을 막기 위해서는 조종실 내에 반드시 2명 이상이 체류하는 방안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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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항공사고 일으킨 저먼윙스 조종사 루비츠(Lubitz)
하지만 작년 유럽연합(EU) 항공안전국(EASA)은 각 항공사의 자체 안전기준을 평가해 조종실 2인 체류 필수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완화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 조종사에 대한 심리적 및 안전 관련 요구사항을 평가하기위한 적절한 선정기준과 절차 운영
- 조종실 인력에 대한 안정적인 고용조건 보장
- 조종사가 필요로하는 심리적 또는 기타 지원 프로그램 지원
- 면허 취소와 관련된 심리적, 사회적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는 항공사 제도
이에 따라 독일 일부 항공사들은 이 새로운 기준에 따라 항공기 조종실에 '반드시 2명이 필요하다'라는 조항을 삭제하고 자체 안전기준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이 의무사항을 폐지할 것으로 알려진 항공사는 루프트한자와 자회사들인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등으로 이들은 5월 1일부터 조종실 2인 의무규칙을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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