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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연속되는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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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부킹 강제 하기에 이어 이번엔 엉뚱한 비행기 태워
유나이티드항공이 또 '사과'를 했다. 오버부킹 사건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번에는 승객을 엉뚱한 곳으로 보내 버렸다. Lucie Bahetoukilae라는 프랑스 국적 여성은 뉴어크(Newark)에서 파리(Paris, 샤를드골)행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생각했으나 정작 그녀가 도착한 곳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지난 4월 24일, 그녀는 자신이 엉뚱한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것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그녀는 영어를 하지 못했으며 프랑스어만 가능했다.
그녀가 뉴어크공항에서 파리행 항공편 게이트에서 탑승을 기다렸으나 해당 게이트가 막판에 변경되는 바람에 그녀가 기다렸던 게이트에는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프랑스어 방송은 없었으며 영어를 알아듣지 못했던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파리행 탑승권을 보고도 유나이티드 승무원 제대로 확인 안해
항공기에 탑승해 자신의 좌석(22C)에 다른 이가 앉아 있어 승무원이 이를 확인까지 했지만 뉴어크-파리(샤를드골)행 탑승권을 보고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다른 좌석에 앉히는 것이 전부였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파리행 항공편을 타기 위해 11시간을 공항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으며 7시간 정도면 도착할 거리를 28시간 걸려서야 겨우 파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업무 처리에 미숙했던 점에 재차 '사과'로 머리를 숙였다. 오버부킹 사건에 이어 연달아 발생하는 항공 사건에 유나이티드항공을 향한 따가운 눈초리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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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니 유나이티드 직원들이 도대체 무슨 마인드로 근무를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이라는 기업이 가진 기업문화가 '쓰레기'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