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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감소하는 퍼스트클래스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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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5만~10만원에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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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기종 퍼스트클래스 활용 목적이 커
아시아나항공이 퍼스트클래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클래스 구입 승객이 일정 요금을 추가 지불하면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해 주는 '로얄 비즈니스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항공편은 B747 항공기가 운항하는 경우로 한정되며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을 구입하고 5만원~10만원 추가 요금만 지불하면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아시아나항공 퍼스트클래스 (홈페이지)
- 대상 :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 구입 이용객
- 기종노선 : B747 항공기가 투입되는 노선
- 추가요금 : 5만원(중단거리) ~ 10만원(장거리)
- 제한사항
최근 퍼스트클래스 등 프리미엄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제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는 계층의 수준이 한정되고 있으며, 이들이 기대하는 퍼스트클래스 서비스 수준은 높은 편이다.
여기에 B747 항공기 같이 일부 노후 기종의 경우 최근 새롭게 단장한 퍼스트클래스와 비교할 때 기내 인테리어 품질에 현저히 떨어질 정도여서 일부 퍼스트클래스 이용객들은 다소 달갑지 않게 여기는 상황이기에 수요는 더욱 감소하는 상황이다.
기내 인테리어 개조에는 엄청난 비용이 동반되므로, 항공사로서는 퍼스트클래스 인테리어 개선에 돈을 요구하는 노후 기종은 애물단지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로얄 비즈니스 서비스' 역시 이런 상황에서 출시된 것으로 분석된다. B747 항공기와 같은 노후 기종에 퍼스트클래스 수요가 없다면 비즈니스클래스에 약간의 수수료를 받고 퍼스트클래스를 이용케 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인 것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B747 항공기를 단 2대만 보유하고 있어 '로얄 비즈니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선 및 항공편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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