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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부킹 사건 이후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 8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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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항공업계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
유나이티드항공이 교훈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항공 CEO 오스카 무노즈(Oscar Munoz)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 동안 오버부킹 자체가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오버부킹(실제로는 승무원을 태우려고 하면서 비롯된 것이지만) 이유로 승객이 피를 흘리며 질질 끌려나가는 등 폭력적인 유나이티드항공 행위가 동영상에 담겨 소셜 네트워크에 전파되면서 전 세계를 분노케 했다.
항공소식 오버부킹,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항공(2017/4/11)
폭력적으로 승객을 하기시킨 유나이티드항공 풍자
이 사건으로 인해 오버부킹에 대한 문제점은 물론 항공업계의 정책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고 일부 항공사들은 관행이며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던 오버부킹 정책을 없애기도 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문제의 근본이라고 판단한 오버부킹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 수정에 들어갔다. 실제 오버부킹 항공편 승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미리 협의해 다른 항공편으로 스케줄을 조정하고 대신 적절한 보상을 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사건 직후 공항에서 오버부킹 항공편에서 자발적으로 좌석을 양보(포기)할 경우 최대 1만 달러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이런 정책 변화의 영향이었는지 지난 달 오버부킹은 전년 5월에 비해 7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유나이티드항공은 의식적으로라도 항공편 오버부킹을 자제하거나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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