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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주변국 영공 일부통과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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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우디 등은 여전히 자국 영공 통과 불허
카타르항공이 단교 국가 영공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 4개국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해당 국가의 영공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주변 4개국의 영공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카타르항공이 국제선 항공기를 띄울 수 없었다. 바레인 영공 일부를 통과해 이란 영공을 이용하면서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4시간 이상 비행시간이 길어지는 등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카타르항공은 유엔을 통해 정치적 분쟁과는 관계없이 항공기 운항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능해야 한다고 중재를 요청하면서 유엔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개입했고, 8일 바레인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이 카타르항공 소속 항공기에 대한 영공 일부를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카타르 주변국 중 가장 넓은 영공을 차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전히 카타르항공 소속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용인하지 않고 있어 카타르항공의 운항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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