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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횡단에 단돈 99달러 항공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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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술 발전과 저비용항공시장 경쟁이 장거리 노선으로 영역 확대
아이슬란드 저비용항공사(LCC)인 와우항공(WOW Air)의 약진이 무섭다.
유럽 대부분 저비용항공사 유럽 내 운항에 치중하는 반면 와우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는 장거리 국제선에 뛰어 들어 기존 항공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와우가 내년 5월 아이슬란드 케플라빅 - 미국 신시내티간 노선을 개설하고 단돈 99달러의 파격적인 요금을 발표했다. 이 구간은 서울-제주 약 450킬로미터의 10배가 넘는 거리로 비행시간만 7시간 가까이 걸린다. 여기에 50달러를 더하면 유럽 각 도시로의 비행편도 이용할 수 있다.
와우항공은 2015년에 시작한 화려하고 저렴한 항공편으로 유명하다. 점차 지명도를 높여가면서 대서양 횡단 국제선에서 저비용항공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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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99달러, 149달러 운임으로는 항공기 탑승과 작은 개인 물품만 허용된다. 저비용항공 콘셉트답게 수하물, 식사, 좀 더 넓은 공간, 환불 가능, 기내 반입 수하물 등은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것이므로 비용을 아끼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대서양 횡단에 저비용항공사가 뛰어들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항공기 기술 발전과 저비용항공시장 경쟁은 장거리 노선까지 그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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