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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근에 나타난 드론 때문에 폐쇄, 5편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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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 당시 급박했던 항공 관제 영상 공개, 주의 촉구
지난 7월 2일, 영국 런던 개트윅공항은 큰 혼란에 빠졌다.
공항 인근에 나타난 무인 비행기(드론) 때문이었다. 이 드론 비행으로 인해 활주로가 폐쇄되었고 5편 항공기 비행이 취소되었다.
공항 당국은 이날 9분, 5분 두 차례에 걸쳐 활주로가 폐쇄되었다고 밝혔다. 이지제트 4편과 영국항공 1편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으며 착륙하려던 다른 항공기들도 장시간 대기(공중 체류, Holding)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사건과 관련해 항공교통감시국인 NATS는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며 위험했는지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약 14분 동안 이착륙이 중지되면서 수많은 항공기들은 공중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 혼란이 해소되기까지 몇 시간이 걸렸다고 NATS는 밝혔다.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몰려드는 항공기들의 대기 패턴
https://www.youtube.com/watch?v=V0rfFFZ332k
관제사들은 공항으로 착륙하려는 항공기들을 Timba, Willo, Mayfield 같은 대기 패턴으로 신속히 돌리며 콘트롤해야 했다. 조종사들은 체공하는 동안 연료가 부족해지지 않을까 염려했으며 일부는 결국 다른 공항으로 회항해야만 했다.
NATS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며 드론 사용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드론 사용자들은 항공기 조종사와 마찬가지로 공중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비행하고 그 하늘 공간의 다른 사용자(조종사)를 존중하는 것은 그들의 책임입니다."
"아마도 드론 사용자(조종사)는 자신이 한 일로 인해 이런 어마어마한 공항 운영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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