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인승 에어포항, 내달 초 운항 개시

• 포항-김포, 제주 노선 각 왕복 2회

경북 포항을 기반으로 하는 신생 지역 항공사 에어포항이 내달 초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포항은 전자부품 업체인 동화전자와 경북도·포항시가 초기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항공사로 작년 5월 소형항공운송사업자로 등록¹⁾ 한지 7개월 만에 본격 운항에 들어가는 것이다.

2017년 중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소 지연되어 이달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음 달 운항을 준비 중에 있다.

에어포항은 본격적인 운항을 위해 봄바디어사의 50인승 CRJ-200 항공기 2대를 보유하고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각각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현재 포항공항이 대한항공의 김포 노선 하루 2회 왕복 운항에 에어포항 운항이 더해지면 하루 왕복 4회로 편리한 항공편 스케줄이 되고 항공수요도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이 2022년 완공되면 에어포항은 소형 터보프롭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울릉공항 운항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항공소식 울릉도/흑산도 공항 건설(2015/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