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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올해 항공기 39대 기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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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LCC 국제·국내 점유율 각각 1·2위 기록
제주항공의 확장세에 주저함이 안 보인다.
제주항공은 어제(27일) 자사 32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국적 LCC 가운데 하나인 제주항공은 공격적인 노선 확장과 항공기 도입이 큰 특징이다.
지난 2013년 13대 불과했던 보유 항공기가 올해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어제 도입한 32호 항공기를 비롯해 리스 만료된 반납 항공기를 감안해 총 9대를 도입하면 연말 제주항공은 총 39대 보유 기단을 구축하게 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시장에서 제주항공 점유율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적 LCC 가운데 국제·국내 여객 소송 분담률이 가장 높아 지난 1월 기준 국제·국내선에서 27.4%·24.9%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다.1)
제주항공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진에어의 경우에는 소형기 외에도 중장거리 대형기 B777 기종도 보유하고 있어 항공기 대수에서는 열세지만 공급석으로 만회하며 제주항공을 추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작년 아깝게 매출 1조 원 클럽에는 들지 못했으나 올해는 확실하게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진에어 역시 올해 매출 1조 원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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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국내선 부문에서는 에어부산이 26.2%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