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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단교·미항공업계 위협' 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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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다며 새로운 취항지 잇달아 발표
카타르항공은 여전히 공격적이다.
미국 항공업계가 중동 주요 항공사들이 국가로부터의 불법 보조금으로 불공정 경쟁하고 있다는 비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난 대상 중 하나인 카타르항공은 공격적인 노선 확장으로 응수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미국에 새로운 취항지 십여 개를 추가했는데 자신들을 불공정하다며 비난하고 있는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의 허브인 애틀랜타도 포함되었다. 카타르항공 CEO 알 베이커(Al Baker)는 신규 취항 소식을 알리며 델타항공을 자극했다.
이 신규 취항 소식이 델타항공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알 베이커는 도전적이다. 지난 주 카타르항공의 16개의 신규 국제선 개설 계획을 전하면서 작년 이웃 7개 국가의 카타르 단교가 카타르항공을 어려움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를 과감히 거부했다.
항공소식 카타르항공, 주변국 단교로 사면초가(2017/6/6)
이들 국가가 전부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는 얼마든지 더 매력적인 취항지는 널려 있습니다. 우리가 잃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카타르항공은 앞으로 2년 안에 독일, 영국,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몰타,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터키, 그리스, 스페인 등에 새로운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