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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빔밥' 기내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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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특유의 유료 부가 서비스 다양화 전략
제주항공이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선보인다.
제주항공은 다음달(4월)부터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처음 선보인 곳은 1997년 대한항공으로 당시 조리된 재료를 바탕으로 된 '데워'서 먹는 기내식에서 신선한 재료를 별도의 조리없이 기내에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는데 상당한 반향을 불러오며 기내식 부문의 머큐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들이 건강식으로 비빔밥 선호가 증가하면서 제주항공도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서비스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은 항공기 탑승 4일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비빔밥 판매 가격은 15,000원으로 제육덮밥, 저칼로리 도시락 등 다른 기내식과 같거나 저렴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