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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영업이익', 진에어 '매출' 1조 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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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대한항공 영업이익, 진에어 매출에서 모두 '1조 원' 목표

  • 진에어 LCC 업계 1위 목표로 조양호 회장 경영 직접 관여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가 올해 목표 '1조 원' 포부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6년 달성했던 영업이익(1조 1208억 원)에 이어 올해 다시 1조 원 대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진에어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진에어는 국내에서 제주항공과 더불어 국내 LCC 업계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진에어는 3년 먼저 출범한 제주항공 실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실적 상으로는 2016년1)  가장 근접했지만 작년 그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2)

제주항공이 교과서적인 LCC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진에어는 '프리미엄 LCC'라는 다소 애매한 포지션을 취해왔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시장 진입 초기에 서비스 절감에 민감한 국내 시장 분위기에서 운임 하락폭 역시 제약이 컸으므로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보다는 못하지만 거의 근접한 수준에서의 운임 설정은 불가피한 전략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LCC 시장이 확대되고 소비자의 인식도 바뀌면서 진에어 역시 적극적인 LCC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하면서 LCC 간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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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진에어 경영진에 직접 참여하여 본격적으로 경영을 진두지휘 한다. 차녀인 조현민 부사장이 미국 국적 문제로 이사진에서 물러나면서 책임 경영 차원이라는 것이 진에어 측 설명이지만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밀리면 안된다는 절박감도 묻어난다.

대한항공 역시 올해 매출은 사상 최대인 12조 41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00억 원을 전망한다고 공시하며 올해 영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동과 상반기 출범 예상되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등은 대한항공의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꼼꼼하고 서비스·안정 위주의 조 회장 경영 스타일이 과감한 가격 전략, 신속한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경영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에 의문부호를 나타내기도 했다.

 

각주

  1. 2016년 실적 (진에어 : 제주항공)
    - 매출, 7,197억 원 : 7,476억 원
    - 영업이익, 523억 원 : 587억 원

  2. 2017년 실적 (진에어 : 제주항공)
    - 매출, 8,884억 원 : 9,964억 원
    - 영업이익, 970억 원 : 1,01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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