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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오는 30일 광주-김포를 시작으로 항공운송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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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프리미엄 전략 내세운 시도, 시장에 부합할 지 관심
광주, 무안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항공사가 본격적인 비행에 들어간다.
에어필립은 오는 30일 광주-김포를 시작으로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필립이 운용할 비행기는 50인승 ERJ_145 기종으로 지난 2월 운항을 시작한 에어포항 소형 제트 비행기(CRJ-200)와 동급이다.
하지만 에어필립은 기존 출발한 항공사들과는 조금다른 시장을 노린다.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최근 에어포항까지 한결같이 최근 급성장하는 저비용항공시장을 노렸지만 에어필립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표명한 바 있다.
항공운임 역시 광주-김포 노선에서 7~13만 원으로 기존 항공시장 운임대보다 10~20% 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에어필립은 보다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지향한다.
또한 소형 항공기를 운영하는 만큼 흑산공항(2021년), 울릉공항(2022년) 취항에도 특화된 장점을 보여줄 수있다.
올 8월까지 ERJ-145 기종 2대를 더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좀 더 큰 기종인 E-175 항공기 도입을 시작해 2022년까지 총 12대 기간 확보를 목표로 한다.
KTX 개통 등으로 축소된 국내 지방 항공시장이 저비용항공시장과 함께 점차 활성화되는 가운데서도 광주, 무안공항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지역에서 이번 에어필립 취항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에어필립의 지방 거점, 프리미엄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항공소식 이번엔 광주 기반 50인승 항공사 뜬다. 에어필립(2017/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