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인터넷 연결성 강화, 막대한 비용 절감 가져온다

• 2035년까지 항공업계 직접 수익 300억 달러, 전체 시장 규모는 1300억 달러 전망

항공업계 전반으로 인터넷 연결성(Connected Aircraft)을 강화하면 150억 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니웰(Honeywell)과 인마셋(Inmarsat)은 각각 연구 발표를 통해 항공기 기내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하면 연간 수십억 달러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허니웰은 항공기 연결성 강화는 단순히 승객들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 측면뿐만 아니라 항공산업 연결성 전반 투자의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고 밝혔다. 인마셋은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연구 결과를 인용해 연결성 강화가 항공 안전성과 정시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서비스 제공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언급했다.

150억 달러 운영비용 절감을 주장하는 LSE 연구에서는 인터넷 연결성이 항공기 유지 정비를 예측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AOG(Aircraft on the ground) 가능성을 감소시켜 결국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항공기가 비행 중에도 항공기 정비 상태를 모니터링해 사전 경보는 물론 이후 실제 정비 시간 역시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점으로 조종사가 난기류 등을 피하기 위해 비행경로를 조정하는데 실시간 기상 상태를 추적하고 보다 최적화된 항로 선택에도 인터넷 연결성은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연결성 강화로 더 효율적인 비행경로를 찾아 CO2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LSE는 항공기 연결성이 확보되면 2035년까지 약 213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마셋은 2035년까지 기내 인터넷 연결로 항공업계는 연간 300억 달러에 달하는 직접적인 수익을 예상했으며 전체적인 인터넷 연결성(기내 인터넷) 시장 규모를 13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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