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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취항 시작하는 에어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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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괌 등 주요 동남아 노선 취항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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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고급 서비스 공표해 그 결과 주목받아
이달 30일 상업비행을 시작하는 에어필립의 구체적인 노선 계획이 공개됐다.
광주,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ERJ-145 50인승 항공기로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필립은 내년에는 괌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소식 에어필립, 더 비싸게.. 30일, 항공시장 진출(2018/6/20)
첫 취항에는 광주-김포 노선을 ERJ-145 항공기로 운항을 시작하며 2호기를 도입해 7월 무안-인천 노선, 3호기 8월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하지만 에어필립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에는 괌 등 주요 관광지까지 비행 가능한 ERJ-175 기종을 도입한다. 이 기종은 76인승(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64석)으로 최대 항속거리가 4000킬로미터에 달해 무안-일본을 시작으로 괌 등 주요 동남아 지역까지 노선을 확장할 수 있다.
그리고 2020년 이후 예정되어 있는 흑산도, 울릉도 공항도 가시권으로 삼고 있다. 이들 공항이 소규모인만큼 소형 제트기종 외 이착륙 거리가 짧은 터보프롭 항공기인 ATR-42(48인승) 기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필립은 올해 ERJ-145 항공기 2-3호기에 이어 내년부터는 ERJ-175 도입을 시작해 2022년까지는 총 12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기존 항공사와는 차별된 고급 서비스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공표한 바 있어 그 예상 성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