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항 전 에어프레미아, LPGA 스폰서 맡아 브랜드 알리기 나서
- 올 1분기 중 사업면허 획득 여부 판가름,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지향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미국 여자프로골프대회, LPGA 공동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열리는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LPGA 공동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고 4일 밝혔다. 미국 현지 교민과 잠재적인 수요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정식 운항은 물론 사업면허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세계적인 대규모 대회에 마케팅을 벌이는 것으로 업계에서 보기 드물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상태로 올 1분기 안에 그 발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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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이 열리는 윌셔 컨트리클럽은 1919년 설립된 전통의 명문 클럽으로 이번 대회 총상금은 150만 달러 규모다. 이 대회 대회위원장을 맡은 홍성범 휴젤 창업자는 에어프레미아 투자자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LA오픈 스폰서를 맡아 온 휴젤이 아직 취항 전에 투자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브랜드 알리기 지원에 나선 것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 취항 예정지인 미국에 그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A330 기종이나 B787 기종을 운용해 LA 외에도 산호세 취항 예정이며 캐나다, 유럽, 호주 등 중장거리 지역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