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2018년 역대 최대 매출 6조 2518억 원 기록
• 영업이익, 당기순익은 유가 급등 등 영향으로 급감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단순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6조2518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등 외부 환경 급변으로 인해 1289억 원에 불과해 전년 대비 48.9% 감소했다.

다른 여타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아시아나항공에게도 작년 영업환경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유가 급등은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였으며 그 상승 정도 역시 매우 급격해 미처 대비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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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단거리 노선 경쟁력 약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 바르셀로나 노선 개설 등 장거리 전략을 강화해 유럽 노선에서 13% 매출 증가 효과를 보았으며 미주 노선에서도 7% 매출이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도 수요 호조로 13% 증가해 2018년 실적을 견인했다.

2019년 올해는 유가 안정과 여행 수요 지속으로 영업환경은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아시아나항공 자체 부채 급증과 재무구조 개선 등 당장 시급한 발등 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 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