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항공기 2대 구매 확정 올 하반기 도입
- 환율 리스크 등 고려해 리스 아닌 구매 형태
- 다음달 운항증명 발급 신청, 본격적 사업 전개
신규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운용 항공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플라이강원은 B737-800 항공기 2대 구매를 확정했으며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이다.
구매할 항공기는 현재 유럽 항공사가 운용 중인 것으로 기령 6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임차가 아닌 구매를 결정한 이유를 환율에 민감한 임차료, 정비 적립금 등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항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초기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리스 도입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회계 기준에 따라 리스 항공기 역시 부채로 처리되면서 부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구매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항공기 구매에 필요한 자금은 외부 투자와 저금리 항공기 금융을 이용해 수급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이달 초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으며 당시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항공기는 올해 3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0대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항공소식 국토부, 신규 3개 항공사 사업면허 발급(2019/3/5)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구매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다음달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서(AOC) 발급을 신청하고 항공운항체계 전반에 대한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