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 중인 항공기에 트럭 충돌로 5명 부상, 병원 후송
- 파손 상태로 보아 연료 트럭과 큰 충돌 추정, 자칫 폭발·화재 위험
어제(10일) 새벽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참극이 벌어질 뻔했다.
새벽 1시 경 공항에 착륙해 터미널로 이동 중이던 항공기에 연료 트럭이 돌진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경찰은 트럭 운전사를 과실, 위험 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사고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재즈항공 운영) 항공기(Dash-8)에는 승객과 승무원 5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착륙해 지상 이동하는 중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트럭과 직접 충돌한 부위에 있던 사람들 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기수 부분 크게 파손
사고는 야간에 벌어진 것으로 트럭 운전수의 주의 소홀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기 파손 정도를 볼 때 트럭 과속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보면 트럭과 충돌한 항공기 전면 측면 부위는 내부가 보일 정도로 크게 파손되어 있어 당시 충격이 매우 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사고 차량이 연료를 운반하는 트럭이었다는 점에서 대형 화재, 폭발 사고로 이어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