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조용하게 이륙 준비
- ATR 72 소형 터보프롭 항공기로 김포-울산을 시작으로 국내선 취항 준비
소형항공사 하이에어(Hi Air)가 조용하게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어제(17일) 김포공항에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항공기가 도착했다.
ATR 72-500, 드러난 프로펠라가 특징인 터보프롭 항공기로 하이에어가 9월 취항을 위해 도입한 것이며 다음달에는 한 대가 더 도입될 예정이다.
하이에어는 현재 운항증명(AOC) 심사 중으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9월 김포-울산을 시작으로 여수, 청주 등 국내선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 흑산도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에어는 소형항공사여서 상업용 항공기는 좌석수 50개로 제한되므로 ATR 72-600 항공기가 70석 가량 장착 가능한 기종이지만 이를 50석으로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분에 좌석간격(피치) 면에서는 기존 다른 항공사보다 여유가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