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PMO 사업 수주
- 민관 합동으로 진출해 정부 대 정부 인프라 사업으로서는 최초
우리나라가 페루 신공항 건설 PMO 사업을 수주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PMO 사업은 신공항 건설을 총괄 관리하는 업무로 건설업체 선정·계약 관리, 사업공정 품질 관리, 설계 검토, 시운전 등 사업 전반에 대하여 총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이고 사업금액은 약 3천만 달러(350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국가와 국가간의 계약(G2G)으로 페루 정부가 추진하는 친체로(Chinchero) 신공항 건설 사업의 일환이다.
친체로 신공항은 페루의 세계문화유산 마추픽추(Machu picchu) 관문이었던 아스테테(Alejandro Velasco Astete) 공항이 산악지역으로 인한 위험성, 주민 주거지역 소음 등으로 인한 야간 비행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체 건설하는 신공항이다.
건설 예정인 친체로 공항
우리나라가 정부 대 정부 계약으로서 인프라 분야는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MO 사업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페인, 캐나다, 터키 등 6개 나라가 의향서를 제출했고 제안서 검토 결과 우리나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국공항공사, 도화, 건원, 한미글로벌 콘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원팀(국토부, 한국공항공사, 해외건설협회, 코트라)의 협력으로 사업을 따냄으로써 민관이 함께 참여한 해외 인프라 사업이라는 기록도 남기게 되었다.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은 페루 정부와 협상을 거쳐 7월말 정부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