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종이 매뉴얼 사라진다
- 객실 승무원 4천여 명 태블릿PC 'A-tab' 배포 - 매뉴얼, 보고서 제출 등 업무 효율 강화
- 조종사용 전자 매뉴얼(EFB), 정비 현장 공용 태블릿PC 활용
아시아나항공이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객실 승무원 업무 효율성을 위한 'A-tab' 시스템을 공개했다. A-tab 시스템은 그동안 종이 매뉴얼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던 것을 태블릿PC를 통해 종이 매뉴얼을 대체하고 보고서를 간단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종이 매뉴얼의 경우 서비스 기준이나 절차가 변경되는 경우 수천 명에 이르는 승무원 매뉴얼을 일일이 교체하는 등 유지 보수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 전자 매뉴얼은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누락 가능성 역시 줄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비스 업무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 등을 쉽게 탑재할 수 있어 향후 추가되는 업무에도 용이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까지 4천여 명 객실 승무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 전자 매뉴얼 A-tab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승무원(조종사), 정비사 매뉴얼 역시 전자화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조종사에게 배포되는 매뉴얼, 차트, 운항성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 매뉴얼(EFB)을 배포하고 있다. 현재 B747 기종 조종사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시범 운용 후 전 기종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비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용 태블릿PC를 지급해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