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출발 지연시간 줄어 ·· 올 상반기 16.4% 개선
• 올 상반기 항공기 출발 준비완료 → 이륙까지 11.3분 소요
• 항공기간 분리기준, 탄력 운영 통해 인천공항 운영 효율성 개선

인천공항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출발 이륙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되었다.

항공기가 출발준비가 완료된 시점부터 실제 활주로에서 이륙하기까지의 소요시간이 지난해에는 월 평균 13.5분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11.3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분(16.4%) 개선되며 약 107억 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전출발지연(실제 출발시각에서 실제 출발준비시각을 차감한 평균시간)은 7.7분이었으며 추가 지상이동시간(실제 지상이동시간에서 최소지상이동시간을 차감한 평균시간)은 3.6분으로 총 11.3분 소요되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기 출발 소요기간 개선을 위해 올 1월부터 활주로 3본을 이착륙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경, 운영하고 항공기간 분리기준을 시간대별로 축소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항공교통량이 5.4% 늘었음에도 출발 소요시간은 오히려 단축되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향후 출발 항공기 항공로 분리기준을 축소하고 집중 시간대 운항시각을 분산하는 등의 다각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