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항공, 125개 나라 비행기를 띄우는 항공사
• 2000년 들어 급성장, 항공기 65대 → 340대 / 수송객 1천만 명 → 6천만 명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사로 미국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수송 승객 수를 기준으로 한다면 북미에서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럽에서는 라이언에어를 꼽을 수 있다.

그럼 가장 많은 국가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어딜까?

의외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그 주인공이다. 무려 125개 나라에 취항하고 있다. 지구상에 180여개 나라가 있다고 하지만 매우 작은 소국(小國)까지 포함하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대부분 나라에 취항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33년 설립되어 역사가 깊은 항공사지만 2000년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그저 터키라는 나라의 국영 항공사에 지나지 않았고 그 역할에만 충실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항공교통이 활발해진 환경을 타며 급성장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중간 경유지로서 이스탄불을 국제적인 환승 공항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2003년 불과 1천만 명에 불과했던 연간 수송객수가 2017년에는 6860만 명으로 늘어났다. 그 사이에 항공기 보유대수는 65대에서 2019년 현재 340대로 늘어나는 등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 전 세계에서 항공기 보유대수 기준 12위 항공사
• 수송객 기준으로 11위 항공사
• 총 취항 노선 수 기준으로 4위 항공사
• 유럽 최다 노선 항공사 (터키항공을 유럽 지역으로 포함할 경우)
•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취항 항공사

현재 터키항공은 인천-이스탄불 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