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日 언론, 대한항공 일본노선 감축에 대서특필하며 민감한 반응

Profile
상주니
  • 대한항공, 일본 노선 대규모 감축 계획 밝혀
  • 日, 이전과는 다르게 대서특필하며 민감하게 기사 실어

한일 관계 악화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언론의 관심을 모은 일이 벌어졌다.

대한항공이 일본노선을 대폭 감축한다고 밝히자 일본의 반응이 이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전까지는 한국 LCC들이 일부 노선 감축하고 있다는 정도에서 작은 규모의 기사로 다루었지만 대한항공 노선 운항편 감축 소식은 큰 비중을 두고 다루고 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마저 '대한항공이 수요 감소를 고려해 일본 노선 공급을 조정하기로했다'면서 '이번처럼 큰 폭의 재검토는 처음'이라고 큰 비중으로 다루었다. 오늘 오전 대부분 TV 방송에서 같은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으며, 각종 신문에서도 1면에서 이 소식을 취급했다.

이렇게 일본 언론들이 이 소식을 크게 다루는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의 일본노선 감축은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방향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내달 16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 운휴에 들어가며, 제주-나리타(주 3회), 제주-오사카(주 4회) 운항을 멈추고, 다음 달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인천-고마츠(주 3회), 인천-가고시마(주 5회) 운항을 중단한다.

또한 인천을 기점으로 한 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역시 10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28회에서 주 21회로 줄이고,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주 4회, 부산-나리타/후쿠오카 노선은 14회에서 주 7회로 운항 횟수를 줄인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 분위기가 거세며 일본 여행에 대한 보이콧 상황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태에서 한국 대표 항공사가 일본 운항편을 대규모로 감축하자 일본 언론들의 반응이 매우 민감해지며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커졌다. 여기에 한국이 후쿠시마 원전폐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공격이 지속되면서 일본 경제계를 중심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무리수가 일본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며 비판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

 

항공소식 국내 항공업계 일본·중국 위기, 동남아·장거리 확대하며 안간힘(2019/8/17)
항공소식 한일 갈등으로 예약 줄자, 국적사 주 200여 편 이상 대규모 감축(2019/8/8)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