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2호기 도입과 함께 국제선으로 확장
- 26일부터 양양-타이베이 하루 1회 취항
- 지난달 22일 시작 양양-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 67%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발걸음이 재다.
지난달 22일 양양-제주 구간을 시작으로 상업비행에 들어간 플라이강원이 오늘(16일) 2호 항공기를 도입한다. 지난 9월 도입한 1호기 이후 3개월 만이다. 2호기 역시 1호기와 같은 B737 항공기로 186석 규모다.
지난달 22일 상업비행 개시한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은 오늘 오후 2시 양양공항에서 항공기 도입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 준비에 들어간다. 플라이강원은 26일부터 양양-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한다. 하루 1편 운항 예정인 타이베이 운항편은 오전 10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되돌아오는 스케줄이다.
2호기 인수와 함께 오늘부터 양양-타이베이 국제선 항공편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양양-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약 67%을 기록하고 있다. 양양을 거점으로 한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실적이지만 노선 취항 초기 마케팅 효과 등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나온다.
플라이강원은 내년 말까지 B737 항공기를 7대까지 확대해 동남아, 일본, 중국 등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