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진에어, 2019년 '한일 갈등, 국토부 제재' 매출 하락, 영업손익 491억 원 적자

Profile
고려한
  • LCC 업계 2위 진에어, 2019년 사업 매출 9.9% 대폭 감소
  • 2010년 이후 첫 영업 손실 기록
  • 한일 갈등, 홍콩 시위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직격타에 국토부 제재 지속으로 경쟁력 약화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작년 사업이 적자로 전환되었다.

진에어는 공시를 통해 2019년 9102억 원 매출에 491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손익에서도 542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한일 갈등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 악화, 홍콩 시위로 인한 여행 수요 둔화는 물론 2018년부터 시작된 국토교통부 제재가 1년 내내 지속되면서 사업 확장 및 대체 노선 찾기 등 사업 확장에 손발이 묶인 한 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9.9% 줄었고 영업손익, 당기손익 모두 적자로 전환되었다. 여객 수송실적에서도 86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진에어 실적 악화는 부정적인 영업 환경이 심화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저비용항공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공급량이 대폭 늘었지만 수요 불균형으로 수익성은 악화되었다. 특히 한일 갈등으로 인해 저비용항공시장 견인차인 일본 노선마저 수요가 절반 이하로 줄며 큰 영향을 끼쳤다.

 

2019년 진에어 사업 실적(단위: 원)
구분 2018년 2019년 비고
매출액 1조 107억 9102억 - 9.9%
영업손실 630억 - 491억 적자 전환
당기순손익 445억 - 542억 적자 전환

 

또한 여기에 2018년 물컵갑질로 촉발되어 8월 시작된 진에어에 대한 국토부 제재가 2020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경영행태가 정상화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신규 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의 제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경영개선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12월에 다시 추가 개선사항을 요구하면서 제재 해제 시점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사업 부진은 진에어 만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풀서비스 항공사(FSC)는 물론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지난해 적자 등 사업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시작되자마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국을 오가는 노선 거의 대부분 운항을 중단했다. 단기간에 감염사태가 진정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큰 데다가 사그라든다 해도 다시 여행 심리가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진에어는 물론 우리나라 항공업계의 올해 사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