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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전방위 비상경영 ·· 임원 일괄 사표, 조종사 15일 무급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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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희망퇴직에 이어 무급 휴직, 그리고 이번엔 임원 일괄 사표
  • 조직장에서 사장까지 급여 20~40% 반납, 조종사 노조 자발적 무급 휴직 15일

아시아나항공이 전방위적 비상경영에 착수했다.

작년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등의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항공업계는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임원 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특단의 조치에 돌입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사내 담화문을 통해 '지난해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돼 회사가 위기에 직면했다'며 자신의 급여 40%을 반납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뿐 아니라 38명 모든 임원은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급여 30%를 반납하고, 조직장 전원도 급여 20%를 반납한다. 임원의 경우 향후 구조조정 상황에 따라 임원진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공급석 기준으로 중국 노선 79%, 동남아시아 노선 25%를 축소했으며 전 부문에 걸쳐 유휴 인력은 무급 휴직을 10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조종사 노조는 스스로 무급 휴직 15일을 선언했다. 회사 차원에서 무급 휴직 등의 자구 노력이 진행되어 왔지만 내부에서조차 경영 위기에 따른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조종사 노조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노조 위원장 명의로 발신된 서한에는 2020년 1~2월 매출이 약 74% 감소되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작년 3683억 원 영업손실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악화된 상황에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짐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필사적인 자구 노력이 없는 한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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