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국 입국금지 대상 국가에 '영국', '아일랜드' 추가
- 코로나19 폭발적 확산 유럽 28개국으로부터 미국 입국 금지
미국이 자국 입국 금지 국가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추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유럽으로 확대되면서 미국은 지난 11일, 전격적으로 유럽 26개국으로부터 미국으로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오늘(15일)부터 발효된 이 조치는 당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많지 않았던 영국은 입국금지 대상이 아니었지만, 최근 영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자 미국은 결국 영국과 아일랜드도 입국금지 대상으로 포함했다.
펜스 미국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 동부시각 기준으로 16일 자정부터 영국과 아일랜드부터 오는 모든 방문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오는 자국민의 경우도 지정된 공항으로만 입국할 수 있으며 입국 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시행해야 한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바 있어 검사를 받았지만 최종 음성이라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