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 속속 외국인 입국 금지 
• 우리나라 국민 입국 제한하는 나라 140여개 국가로 늘어
• 전 세계 이동이 완전히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 국가들이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는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 등 현재 많은 나라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미증유의 사태로 각 국가들은 눈 앞의 불을 끄기에만 급급한 상황이다.

이렇게 되자 전 세계는 자국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초유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급격한 유럽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으며, 캐나다도 1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비상사태에 있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국들도 각각 국경을 걸어 잠그고 외국인의 입국을 적극 차단하고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거리 풍경도 유령도시처럼 바뀌고 있다.

그 외에도 엘살바도르, 마샬군도,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 라트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아르헨티나, 노르웨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국적을 가리지 않고 외국인에 대해 전면 입국을 금지했으며 이에 동참하는 국가들도 속속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특정 국가 출발 및 해당 국민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전 세계의 국가간 움직임과 흐름이 정체상태에 들어가고 있다. 

비교적 초기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가 70개국을 넘었으며 일부 입국금지, 제한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140개 국가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이 제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전 세계 하늘은 비행하는 항공기가 뜸해질 정도로 교통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돼 전 세계 항공업계는 공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