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
- 유럽, 코로나19가 폭발적 증가로 이탈리아 등의 사망자는 이미 중국 넘어
22일부터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국내에서 장기 체류해야 하는 경우라면 우선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아시아를 거쳐 유럽, 미국 등에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바이러스 퇴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전 세계는 자국 유입을 막고자 속속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대부분 국가/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와 위험성에 따라 유럽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현실화되자,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검역 강화를 넘어 코로나 진단 검사까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공항 임시 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한 후 양성판정을 받으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지고 음성이면 귀가할 수 있으나 장기 체류자의 경우에는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유럽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극렬한 지역이다. 이탈리아는 감염자가 6만 명에 근접했고 사망자는 이미 5천 명을 넘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다. 여기에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위스에서도 최대 약 3만 명 감염자가 나오면서 유럽 전역은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