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창이공항 여객 2터미널 1년 6개월간 폐쇄
-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항공업계 운영 및 운항 크게 위축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일부 운영을 중단한다.
공항 측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항공기 운항 및 이용객 감소로 인해 5월부터 2021년 말까지 18개월 동안 제2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터미널은 총 4개의 여객 터미널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90년 오픈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항공, 필리핀항공 등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항공사와 루프트한자를 비롯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일부 항공사가 운항 중에 있다.
코로나 여파로 항공기 운항이 크게 줄면서 지난 2017년 오픈한 4터미널도 축소 운영되고 있다. 운영을 중단하는 2터미널에서 운항 중이던 항공편은 다른 터미널로 이동, 조정해 재배치될 예정이다.
창이공항 2터미널 출발 지역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 항공산업은 크게 위축되었으며 항공사뿐만 아니라 공항도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런던 관문 공항인 히드로와 개트윅 역시 각각 1개 터미널 운영을 중단했으며 히드로공항은 활주로 한 개를 폐쇄하고 단일 활주로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