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iointeriors,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항공기 좌석 디자인 선보여
- 좌석 간 투명한 벽으로 직접 접촉 최소화
- 6개월 내 실제 항공기 적용 자신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경제 분야 중 하나가 항공산업이다.
각국이 자국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고자 외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철저히 제한하며 글로벌 이동에 큰 제약이 걸린 상태다.
덕분(?)에 전 세계 항공사들은 항공기 대부분을 지상에 멈춰 세워둔 개점휴업 상태다. 각국 정부의 대규모 금융지원이 없으면 상반기 중 대부분 파산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가 심각성을 더해주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치료제 등이 개발되면 코로나의 위세도 가라앉고 항공여행도 다시 재개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경계심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하는 항공기 안은 여전히 감염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항공기 인테리어 기업은 새로운 좌석 디자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석 간 투명한 벽(플라스틱)으로 구분한 것이 특징인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했다.
JANUS
GLASSAFE
기내 인테리어 기업 Aviointeriors는 6개월 이내 새로운 디자인 좌석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인 GLASSAFE는 2개월 안에 완성할 예정으로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인가를 획득하게 되면 필요한 항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치료제 등이 개발되면 여느 바이러스처럼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존재가 될지 모른다. 그때에도 과연 이런 좌석이 필요할 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