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다음 달 15일부터 우리나라 국민 포함 29개 나라에 국경 개방
- 미국, 영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7월 재검토
코로나19로 봉쇄했던 국경 개방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스는 다음 달(6월) 15일부터 전 세계 29개 나라 국민에 대해 자국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일부, 뉴질랜드, 일본 등 총 29개 나라에 대해 국경을 개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그리스의 경우 특히 관광산업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한 상황에서 아직 미국과 영국은 안정세로 접어들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스는 일단 북부 테살로니키와 아테네로 직항편 운항을 허가했으며 7월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허용 국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구 상 대부분의 나라가 국경을 봉쇄하거나 일부 제한적으로만 입국을 허용하는 등 글로벌 이동 제한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