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에어, 신규 채용 및 항공기 도입 등 남다른 행보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우리나라 항공업계도 생사기로에서 분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의 움직임이 주목을 끈다.
하이에어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여타 항공사들에게 휴업과 해고가 벌어지는 가운데 보여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하이에어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확장 계획 때문이다. 신규 취항이후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4월 말 울산-김포 노선 운항편을 늘렸다. 이달 말에는 울산과 여수에서 제주행 항공편을 띄울 예정이며 7월에는 김포-제주 노선도 검토 중에 있다.
이런 노선 확장 계획에 따라 하이에어는 하반기에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운용 중인 기종과 동일한 ATR 72 항공기로 여타 LCC와는 다르게 임차(리스)가 아닌 직접 구매 형식으로 들여온다.
코로나19라는 절체절명 위기 속에서 하이에어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