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한 연장 촉구
- 180일 제한으로 8월 이후 무급 휴직, 퇴직, 고용 구조조정 가능성
- 항공산업 고용 유지 위해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이동 제한 완화될 떄까지 지원금 지속 필요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이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 연장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산업이 고사 위기에 처한 현실에서 지난 3월부터 정부는 고용유지를 위해 항공사에 고용유지 조건으로 항공사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기한이 180일로 제한되어 오는 8월부터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이에 조종사 연맹은 '지원금이 중단될 경우 8월 이후 자금 여력이 없는 항공사들은 무급휴직이나 희망 퇴직 혹은 고용 구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 연장을 요구한 것이다.
연맹은 항공산업 구조조정은 직간접적으로 약 25만여 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항공산업 전체에 끼치는 악영향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고 글로벌 이동 제한이 완화될 때까지 특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