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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Boom), 초음속 여객기 개발 시제기 XB-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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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초음속 여객 시제기 XB-1 공개, 내년 시험 비행
  • 최종 55인승 초음속 여객기 오버츄어(Overture), 2029년 상용 비행 목표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가 눈 앞으로 다가온다.

미국 붐테크놀로지社가 8일 초음속 여객기 오버츄어(Overture) 개발 첫 단계의 가시적인 성과, 시제기 XB-1(베이비붐)을 공개했다.

최종 개발될 오버츄어의 약 1/3 크기인 XB-1은 상용 여객기로서의 초음속 비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인 소음에 대한 문제 해결 등에 이용될 개발용 항공기다.

붐(Boom)사가 개발 중인 오버츄어는 약 55명 탑승 가능한 초음속 여객기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울까지 7시간 만에 비행 가능하는 등 기존 제트 여객기 비행시간을 최대 1/2 가까이 단축시킬 수 있으며 비즈니스클래스 요금 수준으로 이용 가능한 효율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XB-1
공개된 초음속 여객 시제기 XB-1

overture

overture
초음속 여객기 오버츄어(Overture)

 

또한 최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연료를 다량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초음속 여객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환경 친화적인 기능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기술 구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시제기 XB-1은 내년(2021년) 시험 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붐社는 2022년 오버츄어 최종 기체 개발에 들어가 2025년 경 공개될 예정이며 여객기 상용 비행은 202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초음속 여객기 오버츄어 개발에 버진항공 그룹과 일본항공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개발 후에는 항공기를 직접 도입해 운용할 예정이다.

 

사상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였던 Tu-144콩코드가 소음 등 환경적 문제와 경제성, 사고 등으로 인해 2003년을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퇴출되었으나 초음속 여객기에 대한 갈망은 지속되고 있다. 붐(Boom)社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은 물론 록히드마틴, 보잉 등에서도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그리 머지않은 시기에 상용 비행에 나서는 초음속 여객기를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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