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리무진 버스 회사도 매각 진행
- 코로나19 사태 속에 기내식, 왕산마리나에 이어 칼리무진 등 자산 매각
대한항공이 왕산마리나 매각에 이어 칼리무진(KAL Limousine)도 매각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운영 자금 확충이 시급한 대한항공은 기내식 사업, 해양 레저시설인 왕산마리나에 이어 이번엔 지상 교통사업인 칼리무진마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중견 사모펀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칼리무진 매각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자산 매각 방침 하에서 매각 대상에는 올라와 있었지만 주요 자산 매각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가운데 칼리무진도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업무협약(MOU) 체결과 실사 등의 기간을 감안하면 빠르면 연내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칼리무진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항공종합서비스(대한항공 계열사)의 공항 리무진 버스 회사다. 지난 1992년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잇는 노선을 운행하며 사세를 확대해 왔다.
2019년 기준 매출액 431억 원, 영업손익 2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