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항공사 골(Gol), B737 MAX 기종 운항 재개 첫 항공사
• 9일부터 상용 노선에 해당 기종 투입
• 약 140명 조종사 교육 및 승객들에게 운항 기종 사전에 알려

21개월 동안 비행이 중지됐던 B737 MAX 항공기가 상용 비행에 들어갔다.

브라질 항공사 골(Gol)은 9일 자사가 보유한 B737 MAX 기종을 상용 노선에 투입했다. 골항공은 이날 상파울루에서 포르투 알레그리 노선에 B737 MAX 항공기를 투입하면서 지난해 3월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운항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당초 아메리칸항공이 B737 MAX 기종을 운항을 연말로 계획하면서 첫 재운항 항공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브라질 항공사가 먼저 상용 노선에 투입했다.

골(Gol)항공 B737 MAX

미 연방항공청(FAA)이 지난달 18일 B737 MAX 기종에 대해 감항증명을 재발급했고 이어 브라질 항공당국도 25일 해당 기종에 대해 자국 내 운항을 허용하면서 골항공의 B737 MAX 비행 재개가 가능해졌다.

브라질 골항공은 조종사 약 140명에 대해 B737 MAX 기종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마쳤으며 운항에 앞서 탑승객들에게는 운항 기종이 B737 MAX라는 사실을 공지하고 원하지 않는 경우 다른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골항공은 B737 MAX 항공기를 7대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