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발 미국 입국 항공편 승객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사전 제출 의무화
- 영국, 남아공, 유럽 등 신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발견되면서 다시 공포 속으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세계는 영국을 오가는 이동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오는 28일부터 영국발 항공편 승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음성 판정 기록을 제출하도록 했다.
2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서명을 통해 영국발 미국행 항공편 승객 전원은 출발 전 72시간 이내 확인한 코로나19 음성판정 기록을 제출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최근 영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28일부터 영국발 미국 입국 승객은 전원 PCR 검사 등을 통해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된 곳은 영국 뿐만이 아니다. 남아공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변이 감염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세계를 다시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1년 가까이 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공포와 어려움 속에서 어렵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었는데 이 백신의 효력이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번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거치고 있으며 영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종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이상 전염력이 높다'고 설명하며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