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모든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 의무
• 3일간 지정 호텔 등에서 격리, 양성 판정 나오는 경우 변이 여부 재확인
• 관련 비용(2,000 캐나다 달러)은 모두 여행자 자기 부담

캐나다가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공항 입국 시점에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3일간 당국이 지정한 호텔에서 대기해야 하며 이때 소요되는 약 2천 캐나다달러(약 175만 원) 비용은 모두 여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방침을 정한 캐나다는 보완책을 마련하고 수 주일 후에는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입국자에 대한 검사와 검역을 강화하는 이유는 변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캐나다에 입국하려면 항공기 탑승 72시간 전 확인한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입국자가 공항 도착 시점에 PCR 검사를 받고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현재와 같이 자택 등에서 2주일 자가 격리를 거치면 되나 양상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지정 시설에 격리되어 변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국경을 접한 미국으로부터 육로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으로 공항 PCR 검사 강화 대책과 함께 수 주일 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