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국토부 장관, 양대 국적사 통합이 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져야 강조
•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흑자경영 일궈낸 대한항공 높이 평가
• 통합 후에도 고용안정과 노사상생 경영 당부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에게 '통합 시너지로 소비자 편익을 확대해달라'며 양대 국적사 통합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표명했다.

조원태 회장의 신년 예방 면담 자리에서 변 장관은 '각국 항공사들이 합종연횡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며 현재의 세계 항공업계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은 항공분야 최대 현안이며, 주무장관으로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이 세계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과는 달리, 고용을 유지하면서도 화물사업에 역량을 강화해서 지난해 흑자경영을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양대 국적사의 통합으로 세계 7위권 글로벌 항공사가 탄생하는 것이 소비자의 편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과 통합 후에도 고용안정과 노사상생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